최종편집
2020-06-02 오후 3:14:00
[로그인] [독자가입] [회원가입]
회사소개 | 독자(후원)하기 | 윤리(편집규약)강령 | 사업영역 | 시민제보 | 취재요청 | 명예기자신청 | 광고문의
뉴스
홍천뉴스
읍면동뉴스
정치의원
사회단체
체육축제문화
우리학교최고
사건사고
국방뉴스
미담사례
강원뉴스
전국뉴스
오피니언
칼럼/사설
여론광장
홍천알림마당
자유게시판
인사이드
칭찬릴레이
맛집/멋집
관광여행
기자탐방
주요행사모임
2020-04-02 오후 8:13:58 입력 뉴스 > 홍천뉴스

[석도익 소설가]표를 구걸하거나 기부하지 말자



온 세계가 코로나19바이러스와 전쟁을 하고 있다. 가뜩이나 혼란한 와중에 우리나라에서는 국민의 대표자를 뽑아야하는 총선이 있다.

 

 

가끔 선거 때마다 찾아오는 전염병이라는 불청객 때문에 후보자들이 재량을 맘껏 유권자들에게 표현 못해서 안타갑기도 할 것 같다. 확성기와 거리에 율동은 찾아보기 어려워도 교차로 등에서 인사하며 자신을 알리려는 후보들의 거리 인사는 열심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국민은 누구나 법정연령이 되고 범죄 등으로 권리가 제한되지 않았다면,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있다.

 

이번선거는 민의를 대변할 사람을 뽑아 국회로 보내야 한다. 국회의원이 되고자 나선 후보들은 저마다 정치의 포부를 가지고 주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한다.

 

당선이 되면 생활보장을 해주기 위해 적지 않은 세비도 받는 밥그릇이 크니 더욱 욕심을 내는 것이고 주민의 대표권을 가지고 일을 하다보면 그게 권력으로 변종되어 이권을 얻기도 하려니와 거들먹거릴 수 있는 명예까지 얻어지는 자리라 머리가 터지더라도 앞 다투어 민심을 얻기 위한 선거운동은 총성 없는 전쟁이다.

 

후보자들은 온갖 노력과 재치를 동원해서 주어진 기간에 선거운동을 하게 된다. 평소에는 잘 구부러지지 않던 허리를 90도도 더되게 꺾으며 인사를 하고 큰 미소와 다부진 공약으로 자신에게 표를 달라며 거리에서 또는 각종 매체에서 한 표를 얻기 위해 정성을 다한다.

 

선거 때마다 어디서 듯도 보도 못한 정당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국민 1일당 5억까지 빚을 갚아준다느니, 청년들에게 150 여 만 원을 무노동 월급을 준다고도 하고 각종복지 등으로 국민들을 잘해준다고 앞 다투어 유권자의 표를 호객을 한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자기들의 돈을 준다는 것은 아니다. 나랏돈가지고 생색을 내자는 것일 뿐이다. 또한 재벌들의 투자자산을 몰수해서 재원을 마련한다니, 필자는 밑바닥 서민인데도 등골이 서늘하다.

 

하긴 잔뜩 쌓아놓고 있기보다는 국민 복지를 위해 널리 쓴다는데 좋은 일이긴 하지만 언제부터 이 나라가 이토록 펑펑 써도 걱정 없는 나라가 되였는가?

 

조금 살게 되었다고, 그 돈이 누구의 돈인지 모르는가? 후보들의 선거비용도 다 국가에서 부담해주니 그게 국민들의 돈 인줄 모르고 있는 것 같다.

 

국민이 부지런히 일하고 아끼고 모아서 내는 세금이다. 결국 그 돈을 가지고 인심 쓰듯이 나누어 준다는 건 내 집닭을 그것도 알 잘 낳고 있는 씨암탉을 잡아먹자는 것이다.

 

또한 당선하게 표를 달라면서 국가이야기는 별로 없다. 표를 가지고 있는 주민들에게는 뭐든 잘해주겠다는 것만 수두룩하다.

 

내가 조국과 여러분에게 바칠 수 있는 것은 피와 땀과 눈물뿐입니다.” 하면서 국민들에게는 이 나라를 위해서 함께 더 많은 일을 해달라고 주문했던 영국에 처칠은 수상에 당선되었고 대영제국을 살려냈다.

 

표를 구걸하는 사람에게 신성한 내 표를 준다면 그건 기부표가 되는 것이다. 기부는 아무 조건 없이 주는 것이다. 기부금은 주는 것으로 끝난다, 그 돈으로 무었을 하던 상관할 수 없다.

 

복권을 사서 부자가 되었더라도 그건 준 사람의 몫이 아니다. 내가 준 돈으로 부자가 되었으니 갚으라고 할 수도 없는 기부라는 것이다.

 

표를 달라고 구걸을 한 후보는 표를 받아 당선된다면, 그 당시엔 고마워하겠지만 그것으로 끝이다. 그들은 유권자가 바라던 것도 해줄만한 사람이 못된다.

 

오로지 받은 표로 자신의 입신양명을 이루었고 권력을 얻은 것이다. 기부 받은 표의 대가로 일하지 않는 것도 당연한 것이다.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값진 내 한 표는 당연히 그 대가를 받아내기 위해 확실한 채무자에게 주어야 한다. 이는 차용증보다 더 정확한 신용장을 받는 것이다.

 

선거운동은 신성한 채권채무활동이라고 할 수도 있다. 내 표로 백지 차용증을 받아내야 하는 것이 민주유권자이며,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정책을 가지고 나온 멋진 후보자는 구걸하지 않아도 유권자가 표를 가지고 오게 될 것이다.

 

표를 구걸하지도 표를 기부하지도 않는다면 대한민국 정치도 큰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홍천인터넷신문(hci2003@naver.com)

       

  의견보기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의견쓰기
작 성 자 비밀번호
스팸방지  
※ 빨간 상자 안에 있는 문자(영문 대소문자 구분)를 입력하세요!
의견쓰기
내용은 200자 이내로 적어야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홍천인터넷신문 |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마지기로 59-1 2층 | 제보광고문의 033)436-2000 | 팩스 033)436-2003
회사소개 | 후원안내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인터넷신문 등록일·발행년월일 2009.4.28 | 등록번호 강원도 아00044호
발행인/편집인:김정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정윤
Copyright by hcinews.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mail: hci2003@naver.com